플티리뷰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상한 궁녀][우리시대는 아직도 수상하다 한윤섭 씨 연출 를 오늘(7월 13일) 보았다. 몇 년 만에 보는 소극장 공연이라 설렜다. 연극 자체도 본 지 꽤 되었고. 아이 신나라. 눈물 나는 ‘에로’ 코미디라는 카피 때문에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호호. 입구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앉아서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평일 저녁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이 날씨에도 마음이 보송해졌다. 티켓 박스에서는 묘한 포스를 풍기는 분이 티켓팅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를 연출한 분 같았다. 호오? 는 흥부 이야기를 모티프로 하여 우리시대의 는 누구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익숙한 모티프를 통하여 나는 거부감 없이 과도한 설정에 수긍할 수 있었다.물론 코믹한 연기를 잘 수행하는 배우들 열연 덕분이다. 이 연극에서 남성은 곧 폭력이다. 왕은 절대권력과 남성.. 더보기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