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고전극장] 아이, 아이, 아이(아이아스)

산울림 소극장 에서 관람한 그리스 고전 아이,아이,아이

솔직히 관람전에는 이 극을 이해 할 수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맨씨어터극을 좋아하기도 하고 배우님들도 다들 실력있는 배우님들이시고

한마디로 믿고보는 맨씨어터극.....

원작인 아이아스 솔직히 그리스 고전은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라

이 극을 보고 과연 어떻게 이해를 할지 걱정이긴 했지만

걱정과 다르게 각색을 잘 해준 극 

인간과 신의 사이를 현대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재해석? 

오히려 책 그대로 고전적으로만 해석을 했다면 오히려 너무 지루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나름 웃음 코드도 살짝있고  

트로이 전쟁의 영웅 아이아스에 관한 이야기 ... 

오디세우스와 아이아스는 아킬레스의 무구를 서로 갖을려고 

신들 앞에서 열변을 토해내지만 결국은 총사령관과 오디세우스의 투표 조작으로

아킬레스의 무구는 오디세우스가 갖게되자 그러인하여 분노,질투로 인해

인간인 아이아스는 이성을 잃어서 가축들을 마구 죽이며 그 가축들이 

총사령관과 오디세우스라 생각을하며 죽이고 매달고 채찍질하며 

그러면서 만족을 하지만 제 정신으로 돌아온 아이아스는 자신의 행동들이

도져히 용납이 안되 결국은 자살을 하는 내용

아킬레스의 무구로 인하여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 속에 인간의 욕심,분노,자괴감

이 모든 요소를 아주 잘 보여준 극이 아닌가 싶다.

또, 그리스고전은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져 잘 접근을 안했었는데

그런 나에 고정관념을 깨버린 극이 아닌가 싶네요. 

"2017 플티 리뷰단 이효정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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