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뮤지컬 <날개잃은 천사> 리뷰 [16.7.14. 20시] 뮤지컬 는 제목처럼 하나님의 벌을 받은 미가엘과 구두장이 시몬의 만남으로부터 펼쳐지는 이야기다. 마치 80분의 톨스토이의 동화 한 편을 본 듯 했다. 어쩌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본질적인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자칫하면 무거울 수 있는 연극을 관객들이 부담없이 좀 더 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노력한 연출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날개잃은 천사’가 관객들에게 던지는 3 가지 질문처럼 관객입장에서의 3 가지 재미로 연극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 배우를 보는, 넘버를 듣는 재미 뮤지컬의 시작은 참 중요하다. 날개잃은 천사에서는 극의 초반부에 한 여자가 아기를 안고, 울부짖으며 넘버를 부른다. 왠지 모르게 강렬해서 참 인상깊었다. 그러면서 시몬이라는 가난한 구두장.. 더보기 이전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