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 작가와 연출, 그리고 무대장치의 나란한 발맞춤 '바람직한 청소년' 이오진작 문삼화 연출의 공상집단 뚱딴지의 바람직한 청소년은 총 7명의 배우가 출연하는데 두 명의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모두 1인 2역을 맡는다. 여기에 극을 감상하는 첫번째 포인트가 있다. 그리고 두 주인공 이레와 현신이 한달동안 반성문을 쓰는 좁은 공간인 반성실은 무대 한 가운데 차지하고 있는데 반성실을 포함한 무대장치가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 넘치는 연기력이나 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인 '바람직함'에 대해서는 많은 관객들이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요인일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첫번째 포인트인 배우들의 역할은 두 주인공을 비롯한 각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관계들로 절묘하게 맞물려 있다. 전교1등 이레와 싸움 1등 현신은 각각 동성애 행각과 오토바이를 훔쳐타는 사고를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