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뜻한 여운을 남겨준 연극'바보햄릿' 지난 토요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바보 햄릿을 보고 왔습니다. 연극 내용을 읽기 전에 연극명과 포스터만 보았을 때 햄릿을 현대식으로 표현한 건가 싶기도 했었고, 그렇다면 왜 굳이 바보라는 수식어를 붙였을까 의아했습니다. 그 의문점은 시놉시스를 읽고 해결되었죠. 햄릿의 극 중 선왕이 노무현이라는 전제를 보고 왜 바보 햄릿이라고 연극명을 정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사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임기 중에, 혹은 퇴임한 이후의 삶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습니다. 이명박그네의 지옥같은 헬조선의 시기를 직접 겪으면서 어렴풋하게 참여 정부 때가 살기 좋았는데 라는 생각에만 그치곤 했습니다. 사실 최순실과 박근혜의 비리가 터진 작년 연말 즈음부터 시작되고 현재까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전 확실히 좀 더 정치에 관.. 더보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60 다음